Medical Column
의학칼럼
무이성형외과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.
핵심 요약
이번 증례에서는 CT에서 하악골의 비정상적인 비후를 확인한 뒤, 전신마취하에 구강내 절개로 접근하여 정신신경 손상을 피하면서 미용적 하악각성형을 시행했습니다.
절제된 하악골은 우측 약 2 × 8 × 1.5cm, 좌측 약 2 × 5.2 × 1.5cm였고, 수술 전 우려했던 대량 출혈은 실제로 심하지 않아 수혈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.
수술 7일째 합병증은 없었고, 6개월 추적관찰에서도 flare-up 없이 CRP 0.03, ESR 7, 백혈구 수치 정상으로 안정적인 경과를 보였습니다. 또한 Rosenberg self-esteem scale은 18점에서 22점으로 개선되었습니다.
지난 1편에서는 CRMO로 턱뼈가 비대해진 환자에서 수술 전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같은 증례에서 실제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었고, 수술 후 경과가 어땠는지를 논문 내용에 맞춰 정리해보겠습니다.
CT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하악골의 비정상적인 비후였습니다.
이 증례에서는 CT에서 하악골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.
논문에서는 이 상태를 바탕으로 미용적 하악 수술을 위해 상당한 양의 해면골 절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
즉, 단순히 턱 라인을 조금 정리하는 정도가 아니라, 실제로는 출혈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하는 수술이었습니다.
그래서 수술 전에는 출혈 대비가 중요했습니다.
예상 절제량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 전 수혈을 대비한 준비가 이루어졌습니다.
CRMO 환자에서 하악골 절제는 미용적 접근이라 해도 일반적인 윤곽 수술과 같은 관점으로만 보기 어렵고, 수술 중 예상 가능한 위험을 먼저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.
수술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?
논문에 따르면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시행되었고, 구강내 절개를 통해 하악골에 접근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정신신경(mental nerve) 손상을 피하도록 주의하면서 하악 하연을 노출한 뒤 절제 범위를 설계했습니다.
실제로 절제된 하악골의 크기는 우측 약 2 × 8 × 1.5cm, 좌측 약 2 × 5.2 × 1.5cm였습니다.
수술 전에 가장 걱정했던 것은 출혈이었지만, 실제 수술 중 출혈은 예상만큼 심하지 않았습니다.
논문에서도 대량 출혈은 발생하지 않았고, 미리 준비했던 수혈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.
이 점은 “출혈 위험이 없었다”는 뜻이 아니라, 충분히 대비한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했고 실제 경과는 안정적이었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.
수술 직후 경과는 어땠을까요?
수술 후 7일째 환자에게는 통증을 포함한 특별한 합병증이 없었습니다.
또한 논문에서는 염증 지표를 함께 추적했는데, 수술 전 CRP는 0.2, ESR은 10이었고, 수술 직후 평가에서는 CRP가 1.05, ESR이 31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. 이는 수술 후 초기 염증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추적 관찰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.
논문에서는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NSAIDs를 사용했다고 설명합니다.
CRMO 환자에서는 단순히 상처 회복만 보는 것이 아니라, 기존 질환과 관련된 통증이나 염증 변화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
6개월 뒤에는 어떤 결과를 보였을까요?
수술 후 6개월 추적관찰에서는 부종이 많이 호전되었고, 외형적으로도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.
더 중요한 점은 CRMO의 재활성화(flare-up)가 관찰되지 않았고, 특별한 합병증도 없었다는 점입니다.
이 시점의 검사에서도 CRP 0.03, ESR 7, 백혈구 수치는 정상 범위로 보고되었습니다.
논문에서는 삶의 질 변화도 함께 확인했습니다.
수술 전 환자는 비정상적으로 커진 하악골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고, Rosenberg self-esteem scale 점수는 수술 전 18점에서 수술 후 22점으로 높아졌습니다.
즉, 이 증례에서는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자기인식과 심리적 부담의 측면에서도 개선이 보고되었습니다.
이 증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
이 논문은 CRMO 환자에서 하악 비대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, 충분한 평가와 대비가 이루어진다면 선택적인 미용적 하악각성형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
다만 이것이 곧바로 모든 CRMO 환자에게 수술이 권장된다는 뜻은 아닙니다.
기본 치료는 여전히 약물치료이며, 수술은 질환의 안정성, 영상 소견, 예상 절제 범위, 수술 후 추적관찰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.
정리하면
이번 증례에서는
결국 이 논문이 보여주는 핵심은 “CRMO 환자에게도 무조건 수술이 불가능하다”가 아니라,
“정확한 평가와 준비, 그리고 수술 후 추적관찰이 전제될 때에만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다”는 점입니다.
자주 받는 질문
Q. 이 증례에서는 실제로 수혈이 필요했나요?
A. 아닙니다.
수술 전에는 출혈 가능성을 고려해 수혈을 대비했지만, 실제 수술 중 출혈은 심하지 않아 수혈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.
Q. 수술 후 CRMO가 다시 악화되지는 않았나요?
A. 논문 기준으로 6개월 추적관찰 시점까지 뚜렷한 flare-up은 보고되지 않았고, CRP·ESR·백혈구 수치도 정상 범위였습니다.
Q. 수술 직후 염증 수치가 오른 것은 문제가 아닌가요?
A. 수술 직후에는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.
이 증례에서는 6개월 시점에 수치가 안정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.
Q. 이 결과를 모든 CRMO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나요?
A. 아닙니다. 이 글은 한 명의 환자에 대한 증례보고를 바탕으로 한 설명입니다.
실제 수술 여부는 질환 상태와 영상 소견, 전신 상태를 종합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.
※ 이 글은 박윤용 원장이 저자로 참여한 2024년 PRS Global Open 증례보고를 바탕으로 정리한 의학 칼럼입니다.
근거 논문: Park YY, Park B. Aesthetic Mandibular Angloplasty to Improve Patient Quality of Life in Chronic Recurrent Multifocal Osteomyelitis. Plast Reconstr Surg Glob Open. 2024;12:e5718. doi:10.1097/GOX.00000000000057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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